인하대, 원도심 재창조 해법 모색

2026-04-05 16:43:55 게재

인천 정체성 보존·활력 회복 전략 논의

인하대학교가 인천 원도심의 가치 재창조 방안을 모색하는 정책 공론장을 열고 도시 재생 전략을 논의했다.

인하대는 지난 2일 ‘인하인천미래디자인포럼’ 제5회 공론장을 개최하고 원도심 재창조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론장은 ‘인천의 뿌리와 미래를 잇다: 원도심 가치 재창조 방안’을 주제로 진행됐다. 김천권 인하대 행정학과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발제자들은 원도심 특성을 반영한 재생 방향을 제시했다.

박정은 국토연구원 연구위원은 주거 환경 개선과 커뮤니티 거점 조성을 통한 주민 체감도 제고 필요성을 강조했다. 저출산·고령화 등 인구 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대학·지자체·시민사회 협력을 기반으로 한 ‘지역 맞춤형 재생 모델’도 제안했다.

김경배 인하대 교수는 전면 철거 중심 개발에서 벗어나 역사적 맥락을 보존하는 ‘장소성 기반 재생’을 강조했다. 경인선·수인선 등 근대 산업 유산과 연계한 보행 중심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고 밝혔다.

토론에서는 시민단체와 전문가들이 참여해 원도심의 역사성을 유지하면서 주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정책 방향을 놓고 의견을 교환했다.

포럼은 오는 8일 제6회 공론장으로 이어진다. 다음 주제는 ‘고성장 인천 미래 신산업, 항공우주·방산’으로, 항공우주와 방산 산업을 중심으로 인천의 차세대 성장 전략이 논의될 예정이다.

인하대 지역협력센터 관계자는 “이번 공론장은 원도심 재창조의 방향성을 구체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다음 포럼에서는 미래 신산업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발전 전략을 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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