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성여대, 신입생 환영 ‘이색 현수막’
2026-04-05 19:59:11 게재
밈·코딩 언어 활용 … 캠퍼스 소통 문화 눈길
덕성여자대학교 캠퍼스에 신입생을 맞이하는 이색 현수막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덕성여대는 신조어와 인터넷 밈, 패러디, 코딩 언어 등을 활용한 현수막으로 신입생 환영 분위기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수막은 전공과 학생자치기구가 직접 제작한 것으로, 기존의 정형화된 환영 문구 대신 각 학과의 특성과 개성을 반영한 표현이 특징이다.
의상디자인전공은 “대상보다 더 반가운 25학번을 환영합니다”라는 문구로 전공 정체성을 드러냈고, 디지털소프트웨어공학부는 파이썬 문법을 활용한 환영 문구로 관심을 끌었다. 데이터사이언스학과와 사회복지학전공 등도 유행어와 댓글 형식의 문장을 활용해 친근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덕성여대신문사는 영어 문장 형식의 현수막을 통해 신입생 환영과 함께 수습기자 모집을 자연스럽게 연결했다.
이처럼 온라인에서 익숙한 언어 감각이 오프라인 현수막으로 구현되면서, 캠퍼스 공간이 하나의 소통 창구로 기능하고 있다는 평가다.
대학측은 이번 시도가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세대 감각과 공동체 환대가 결합된 새로운 소통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윤기정 학생지원과장은 “현수막은 신입생을 맞이하는 ‘요즘 방식’의 표현”이라며 “재치 있는 문구가 신입생들에게 긍정적인 대학 경험으로 남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덕성여대는 앞으로도 학생 참여형 콘텐츠를 통해 공감과 소통 중심의 캠퍼스 문화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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