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종로구, 시민 대상 인문학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
2026-04-05 19:59:14 게재
‘종로-성균 동아시아 아카데미’ 14개 강좌 … 지역 대표 교양 프로그램
성균관대학교와 종로구청이 협력해 시민 대상 인문학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성균관대 동아시아학술원은 종로구청과 공동으로 ‘2026 종로-성균 동아시아 아카데미’를 개강했다고 3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2016년 ‘종로다산학교’로 시작된 관·학 협력 사업으로, 올해 11회를 맞았다. 대학의 연구 성과를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대표 인문학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올해 아카데미는 총 14개 강좌로 구성되며, 1학기와 2학기로 나뉘어 운영된다. 1학기는 ‘동아시아 역사를 움직인 인물과 사건’을 주제로 진행되며, 진시황제, 임진왜란, 일본 경제 버블, 장준하와 7.4 남북공동성명 등 주요 역사 사례를 중심으로 강의가 이어진다.
2학기에는 ‘공간으로서의 종로’를 주제로 정치·문화·역사적 관점에서 종로의 의미를 재조명한다. 일상 공간 속에 축적된 역사성과 지역 정체성을 이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강좌는 중·고등학생부터 일반 시민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매주 목요일 오후 2시 성균관대 600주년기념관에서 진행된다.
김경호 동아시아학술원장은 “10년 넘게 이어온 협력을 통해 대학의 전문 지식을 시민과 공유하고 있다”며 “동아시아 역사와 문화를 통해 현재를 성찰하고 지역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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