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 창업 500팀 모집, 최대 8천만원 지원

2026-04-06 09:38:19 게재

사회적기업진흥원 “끊긴 생태계 복원”

권역·업종(돌봄·친환경·디지털) 밀착 지원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진흥원)이 사회적기업 창업 생태계 복원에 나선다. 진흥원은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사회문제를 해결할 ‘사회적기업 창업지원사업’ 참여팀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최근 위축된 사회적기업 창업 기반을 회복하고 예비·인증 사회적기업으로의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역과 산업 기반 협력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속가능한 사회연대경제 생태계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사업의 특징은 단순 자금 지원을 넘어 ‘창업-성장-인증-사후관리’로 이어지는 전주기 지원체계를 도입한 점이다. 진흥원은 권역별·업종별 창업지원기관을 통해 상시적 인큐베이팅과 전문 멘토링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원 구조는 지역 기반 ‘권역지원기관’과 산업 전문성을 담당하는 ‘업종특화기관’을 결합한 방식이다. 업종 특화 분야는 △돌봄·사회서비스 △친환경·자원순환 △디지털·지식서비스 등 3개 영역으로 구성해 정책 수요와 시장성을 동시에 반영했다.

모집 대상은 사회적 목적 실현 의지를 갖춘 2인 이상 창업팀이다. 서류심사와 심층면접, 대면심사를 거쳐 약 500개팀이 최종 선정된다.

지원 유형도 세분화했다. △초기창업형(창업 5년 이내) △인증전환형(5년 초과) △재도전형(실패 경험 보유)으로 구분해 기존 초기 창업 중심 지원에서 벗어나 성장과 재기까지 포괄하도록 했다.

지원금은 유형별로 차등 지급된다. 초기창업형은 최대 8000만원, 인증전환형은 최대 3000만원, 재도전형은 최대 60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단계별 진단, 맞춤형 멘토링, 시장 검증, 인증 지원 등 창업 전과정에 걸친 밀착 지원이 제공된다.

정승국 진흥원장은 “지난 2년간 단절됐던 창업지원 체계를 복원하고 단계별 맞춤 지원을 통해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안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사회문제를 해결하려는 역량 있는 창업팀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남진 기자 njha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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