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관광공사, ESG 경영보고서 발간
친환경 관광 전환·지역상생 성과 담아
“지속가능한 부산관광 기준 만들겠다”
부산관광공사가 지난 1년간의 ESG 경영 성과와 향후 과제를 담은 ‘2025 지속가능한 ESG 경영보고서’를 내놨다. 친환경 관광 전환, 지역사회 상생, 투명한 경영체계 구축을 한데 묶어 지속가능한 부산관광의 기준을 세우겠다는 구상이다.
부산관광공사는 2025년 한 해 동안 추진한 ESG 경영 실천 내용을 정리한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공사가 ESG를 단순한 선언이 아니라 실제 사업과 의사결정 전반에 녹여낸 과정을 담은 것이 핵심이다. 공사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전사 차원의 ESG 실행체계와 주요 추진 성과, 앞으로의 운영 방향을 함께 제시했다.
보고서에는 친환경 관광 기반 조성을 위한 다양한 시도가 담겼다. 공사는 친환경 여행문화 확산을 위한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과 지역 연계 활동을 넓히고, 관광 현장 운영 과정에서도 환경 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체질 개선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축제와 관광 프로그램 운영 방식 역시 디지털 전환과 현장 효율화에 초점을 맞춰 지속가능한 운영 기반을 강화했다.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관광 생태계 조성 노력도 주요 내용으로 담겼다. 관광 일자리 창출, 청년 인재 양성, 지역 소상공인 및 관광기업 육성, 지역관광 협력체계 확대 등을 통해 관광의 성과가 지역경제와 공동체에 실제로 이어지도록 했다는 것이다. 단순히 관광객 수를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에 이익이 남는 구조를 만드는 데 무게를 실었다는 점이 강조됐다.
공사는 또 윤리·인권·안전·정보 공개를 포함한 책임경영 체계도 함께 정비했다고 밝혔다. AI 기반 행정 혁신과 내부 통제, 반부패·준법 시스템을 강화해 ESG가 공사의 선언적 가치에 머무르지 않고 제도와 시스템으로 작동하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이정실 부산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보고서는 지난 1년의 기록이자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한 약속”이라며 “ESG 경영을 통해 관광산업의 지속가능한 전환을 이끌고 지역사회와 시민이 함께 체감할 수 있는 부산관광의 가치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