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선대위, 실용·보수 인사 대거 보강

2026-04-15 10:28:12 게재

정책·경제·행정 ‘현장형 전문가’ 합류

권영세 김형렬 추광엽 김윤식 등 참여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의 ‘희망캠프’에 실용형 인사들이 잇따라 합류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김부겸 캠프에 합류한 인사들은 정치 경제 행정 현장 경험을 두루 아우르는 전문가들이다. 캠프측은 “형식적인 구호가 아닌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 정책 중심 캠프로서의 면모를 강화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는 실행형 인재들”이라고 밝혔다.

우선 행정과 정책 경험을 두루 갖춘 중량급 인사들이 눈에 띈다. 권영세(73) 전 대구시 행정부시장, 김태일(70) 전 장안대 총장, 박봉규(72) 전 대구시 정무부시장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권 전 시장은 보수정당 소속으로 안동시장 3선을 역임하며 지역 행정을 안정적으로 이끈 대표적인 지방행정 전문가다. 김 전 총장은 영남대학교 교수로서 정책과 교육 분야에서 오랜 연구와 실무 경험을 쌓아온 학자 출신 전문가다.

정치권에서도 중량감 있는 인사들이 힘을 보탠다. 3선 국회의원인 김영진(58·경기 수원시병) 의원과 재선 국회의원을 지낸 홍의락(71) 전 대구시 경제부시장, 그리고 2018년 대구시장 선거에 출마한 임대윤(68·전 대구 동구청장) 등이 캠프에 합류했다.

이 밖에도 정책본부장에 이효진(59·호서대 특임교수) 전 국무총리실 경제조정실장이 합류해 경제·일자리 분야 정책을 총괄하게 된다. 이 교수는 국가경제정책 조정경험을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일자리 정책 설계에 나선다. 이와 함께 정풍영(67) 전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과 김형렬(66) 전 수성구청장도 선거대책위원회에 참여해 문화·행정 분야의 전문성을 더할 예정이다. 특히 김형렬 전 구청장은 보수정당 대구시당 전문 당료 출신으로 최근 국민의힘 대구시장 선거에 출마한 6선의 주호영 의원을 강도 높게 비판 한 바 있다.

후원회장에는 지역 사회와 경제계를 대표하는 인사들이 참여한다. 장익현(68) 전 대구지방변호사회 회장은 법조계에서 오랜 경륜을 쌓아온 인물이다. 지역 법률·교육 분야에서 폭넓은 활동을 이어왔다. 김윤식(70) 전 신협중앙회장은 전국 단위 금융협동조합을 이끌며 서민금융 활성화에 기여한 경제 전문가다. 추광엽(68) 대구산업단지경영자 협회장은 산업단지 운영과 기업 지원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해온 현장형 경영인으로 평가된다.

백수범 캠프 대변인은 “이번에 합류하는 인사들은 대구의 산업·경제·행정 전반을 혁신하기 위한 실행형 전문가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커다”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내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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