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서울 마스코트 ‘해치’ 협업
외국인 관광객 유치 강화
명동본점 ‘럭키 스팟’ 조성
롯데면세점이 서울시 마스코트 ‘해치’를 활용한 체험형 콘텐츠를 선보이며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롯데면세점은 서울 명동 본점 ‘스타에비뉴’에 해치 핸드프린팅을 설치하고 K컬처 기반 마케팅을 강화한다고 16일 밝혔다.
스타에비뉴는 기존에 K팝 스타 중심 콘텐츠를 선보여온 한류 복합 문화 공간으로, 캐릭터가 독자 콘텐츠로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협업의 핵심은 입구 ‘스타 하이파이브’ 존에 설치된 해치 핸드프린팅이다. 해당 동판은 행운을 상징하는 의미를 담아 양각 형태로 제작됐으며, 방문객이 직접 손을 터치하며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해치는 전통적으로 액운을 막고 정의를 수호하는 상징적 존재로, 이번 콘텐츠는 해외 관광객에게 익숙한 ‘행운의 동상’ 문화와 결합해 명동을 대표하는 ‘럭키 스팟’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픈 행사에서는 해치 캐릭터가 현장에 등장해 관광객과 소통하고, 미디어월 영상과 거리 퍼포먼스를 통해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또한 ‘해치 명함’, 캐릭터 풍선 등 굿즈를 제공해 체험 요소를 강화했다.
롯데면세점은 향후 키오스크 게임 경품에도 해치 굿즈를 활용해 방문객 경험을 확대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협업이 K팝 중심에서 ‘캐릭터·전통 상징’으로 콘텐츠 범위를 확장한 사례로 보고 있다. 단순 쇼핑 공간을 넘어 체험형 관광 콘텐츠를 강화해 체류 시간과 방문 만족도를 높이려는 전략이라는 분석이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 고유 문화를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스타에비뉴를 K콘텐츠 경험 거점으로 지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