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학교 잡무 직접 맡는다
2026-04-16 10:42:03 게재
가정통신문·행사모집·표창업무 정비
교직원 수업·생활지도 집중여건 강화
부산시교육청이 학교 현장의 반복 업무를 교육청이 직접 맡는 방식의 교직원 업무 경감 대책을 내놨다. 교사와 교직원이 수업과 생활지도 등 본연의 업무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부산시교육청은 16일 교직원 업무경감 대책을 발표하고 가정통신문 재생산 최소화, 각종 대회·행사 참가 모집 일원화, 연말 표창계획 통합 추진 등에 나선다고 밝혔다.
그동안 학교가 일일이 다시 만들어 배포하던 단순 안내·홍보성 가정통신문은 앞으로 교육청이 ‘다모아앱’과 교육청 누리집 게시판을 통해 직접 제공한다. 이에 따라 학교 현장의 단순 행정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와 행사 참가 방식도 손질한다. 학교장 추천이 필요 없는 경우에는 주관 부서가 직접 참가자를 모집하고, 학생이나 교직원이 통합예약포털을 통해 바로 신청할 수 있도록 해 학교별 취합 업무를 덜어주기로 했다. 연말에 몰리던 각종 표창도 사전 안내를 통해 중복 추천과 행정 혼선을 줄일 계획이다.
부산시교육청은 이번 대책 외에도 지난해 9월부터 AI 비서 ‘PenGPT’를 운영 중이며, 오는 6월에는 법정의무연수 이수 확인 자동화 프로그램과 부산학교지원서비스 AI 챗봇도 추가 도입할 방침이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수업과 생활지도 등 교육의 본질에 집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교직원이 교육활동에 더욱 전념할 수 있는 학교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재우 기자
dolboc@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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