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 AI 학습관리시스템 정식 가동

2026-04-16 11:02:12 게재

GPT·제미나이 연계해 수업 지원 강화

AI튜터 도입…윤리 가이드라인도 공표

경성대학교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대학 교육 현장에 본격 도입한 AI 기반 학습관리시스템을 정식 가동한다.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AI 활용 과정에서 필요한 교육·연구 윤리 기준도 함께 제시하며 스마트 캠퍼스 구축에 나섰다.

경성대학교 전경
경성대학교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대학 교육 현장에 본격 도입한 AI 기반 학습관리시스템을 정식 가동한다. 사진 경성대 제공

경성대학교 RISE사업단은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한 학습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학생과 교원의 수업·학습 편의성을 높이고 글로벌 교육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AI 활용에 따른 부작용을 줄이고 책임 있는 사용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AI 활용 가이드라인도 동시에 공표했다.

경성대가 선보인 핵심 서비스는 5가지다. 구글 제미나이와 오픈AI GPT를 연계한 ‘AI Chat’은 이용자의 창의적 교육 활동을 지원한다. 실제 강의자료를 학습한 ‘AI Tutor’는 24시간 맞춤형 조교 역할을 맡아 학습자를 돕는다. 여기에 외국인 유학생과 국제 교류 환경을 고려한 ‘AI 실시간 통번역’, ‘동영상 자막 및 번역’ 기능도 도입했다. 교수자의 수업 제작을 지원하는 콘텐츠 생성 도구 ‘AI Commons’도 함께 제공한다.

경성대는 이번 시스템을 통해 학생 맞춤형 학습지원은 물론 교수자의 수업 준비 부담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학내 언어 장벽을 낮추고 AI를 활용한 교육 환경을 확대해 대학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성열문 경성대 대외협력부총장 겸 RISE사업단장은 “AI 시대의 대학은 지식 전달을 넘어 학생들이 새로운 기술을 안전하게 경험하고 성장할 수 있는 견고한 학습기반의 제공자가 되어야 한다”며 “기술과 윤리가 공존하는 스마트 캠퍼스를 조성해 교육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곽재우 기자 dolboc@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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