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린 학습자 주민이 지원
2026-04-17 13:00:09 게재
강북구 ‘동행지원가’
서울 강북구 주민들이 느린학습자와 보호자 부담을 덜어준다. 강북구는 ‘느린학습자 동행지원가’ 교육과정을 마무리하고 지난 16일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느린학습자는 인지 및 적응 능력의 어려움으로 학습이나 또래 관계 등 여러 영역에서 도움이 필요하다. 구는 지난 2024년부터 매년 전문교육을 운영하며 지원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해 오고 있다.
올해 교육에는 80여명이 지원했고 이 가운데 40명이 최종 수료했다. 심리상담사와 교사, 복지기관 종사자, 느린학습자 부모 등 다양한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지닌 주민들이다.
한 수료생은 “느린학습자를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졌고 지역사회에서 도움이 되는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느린학습자 부모인 또다른 수료생은 “아이를 충분히 이해하지 못했던 시간을 돌아보게 됐다”고 전했다.
수료생들은 느린학습자 인식 개선, 학습·돌봄 지원, 방과후 학습 지원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수료생들의 따뜻한 관심과 실천이 느린학습자와 가족에게 큰 희망이 될 것”이라며 “느린학습자가 학교와 지역사회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