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기업 74% “경기 둔화에도 AI 투자 지속”
2026-04-17 13:00:03 게재
KPMG 보고서
글로벌 회계·컨설팅 기업 KPMG는 전 세계 20개국 기업의 인공지능(AI) 투자 및 활용 현황과 영향을 분석한 2026년 1분기 ‘KPMG 글로벌 AI 펄스’ 조사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연 매출 10억달러 이상 기업을 포함한 글로벌 고위 경영진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74%는 “향후 1년 내 경기 둔화 국면에서도 AI를 핵심 투자 영역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업들은 향후 1년간 평균 1억8600만달러 규모의 AI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응답자의 64%는 AI 도입 효과와 관련해 생산성 향상, 비용 절감, 매출 증가, 의사결정 개선 등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AI를 통한 기업의 성과 인식 격차는 커지고 있다. AI 선도 기업의 82%는 AI가 의미 있는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고 응답해 일반 기업(62%) 대비 높은 수준을 보였다.
AI 성과는 기술 자체보다 인적 역량과 조직의 준비 수준에 달려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인력 투자와 병행해 AI를 확장하는 기업은 그렇지 않은 기업 대비 약 4배 높은 수준의 성과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경기 기자 cellin@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