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온실기체 발전기술 개발

2026-04-18 12:51:02 게재

가스 흡착 과정서 전기 생산 … 신개념 전지 구현

탄소저감·에너지 생산 동시 달성 … 표지논문 선정

성균관대학교는 장지수 교수 연구팀이 온실기체를 흡착하는 과정에서 전기를 생산하는 ‘가스전지(GCEG)’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아주대와 충북대 연구팀이 참여한 공동 연구로, 온실기체를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새로운 방식의 에너지 소자를 제시했다.

기존 탄소 포집·저장(CCUS) 기술은 온실기체 처리 과정에서 추가 에너지가 필요한 한계가 있었지만, 이번 기술은 흡착 과정에서 발생하는 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전환하는 방식이다.

가스전지는 탄소 기반 전극과 하이드로겔 소재를 결합한 구조로, 이산화탄소와 질소산화물 등이 흡착되면 내부 전하 이동을 통해 외부 전원 없이 전기를 생산한다.

연구팀은 이 기술이 환경 정화와 전력 생산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새로운 에너지 플랫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자가발전형 사물인터넷(IoT) 센서와 산업 배출가스 저감 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제시됐다.

연구 성과는 국제학술지 ‘에너지 앤 이바이론멘탈 사이언스(Energy & Environmental Science)’에 게재됐으며, 표지논문으로 선정됐다.

장지수 교수는 “온실기체를 새로운 에너지원으로 활용한 기술”이라며 “탄소중립을 넘어 에너지 생산까지 가능한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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