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페루에 디지털 공급망·물류공학과 설립 지원

2026-04-19 00:45:20 게재

산 마르코스 국립대, 입학식 개최

교육·연구·창업 연계, 7년 협력 본격화

인하대학교는 페루 산 마르코스 국립대학교에 디지털 공급망·물류공학 학과를 신설하고 국제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국연구재단 ‘국제협력선도대학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2025년부터 2032년까지 7년간 진행된다. 인하대학교는 주관대학으로 참여해 교육과 연구, 창업을 연계한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최근 산 마르코스 국립대학교에서는 해당 학과의 첫 입학식이 열렸다. 디지털 물류와 공급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교육과정이 남미 지역에 도입된 첫 사례다.

인하대는 인공지능(AI) 기반 물류와 기업가정신을 결합한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실습 중심 교육을 위해 물류 실험실과 연구 인프라 구축을 병행하고 있다.

또 교수·학생 역량 강화를 위해 박사급 인력 양성과 연구 워크숍, 전문가 파견, 공동 프로젝트 등을 운영한다.

특히 학과 설립을 넘어 물류 분야 창업 생태계 조성도 추진한다. 현지 학생과 청년을 대상으로 창업 교육과 기술 사업화를 지원해 교육과 연구, 창업이 연계된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조명우 총장은 “국제협력을 통해 중남미 지역 교육과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박승욱 사업단장은 “인재 양성과 창업 생태계를 동시에 구축하는 장기 협력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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