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민주당 5선 의원 출신>, 경기교육감 진보 단일후보
서울은 23일 6시 결정
안민석<사진> 예비후보가 경기도교육감 선거의 진보 진영 단일후보로 선출됐다. 단일화 기구인 ‘경기교육혁신연대’는 22일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러한 내용의 단일화 결과를 발표했다. 경기교육혁신연대는 여론조사 결과 45%와 선거인단 투표 결과 55%를 합산해 안 후보를 단일후보로 확정했다. 이로써 한 후보와 보수 진영의 임태희 현 교육감이 본선에서 맞붙게 됐다. 사진>
여론조사는 경기도민 1천명을 대상으로 이달 18일부터 20일까지, 선거인단 투표는 앞서 선거인단으로 등록한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19일부터 전날까지 사흘간 진행됐다.
안 후보는 여론조사와 선거인단 투표에서 유은혜 후보를 근소하게 앞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양측은 여론조사 대상 등 ‘단일화 방식’을 두고 경선기간 내 갈등을 빚어왔다. 혁신연대가 안 후보측 주장(진보 중도 성향만 여론조사 반영)을 받아들였고 결과적으로 안 후보는 ‘룰 싸움’에서 이겼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번 단일화에는 안 후보와 박효진, 성기선, 유은혜 후보 등 4명이 참여했다.
안 후보는 단일후보로 선출된 직후 “저의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경기도와 대한민국 교육의 변화와 개혁을 갈망하는 국민과 도민의 염원이 담긴 것”이라며 “앞으로 4년이 아니라 최소 10년의 교육개혁 비전을 갖고 제가 맨 앞에서 교육개혁의 도구가 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저와 함께 경쟁했던 세 후보와 경기교육혁신연대 참여 단체들이 원팀으로 용광로 선대위를 꾸려 다시 진보 교육의 시대를 함께 열겠다”고 덧붙였다. 안 후보와 경쟁했던 박효진 후보는 “경기교육을 바로 세워달라는 도민의 바람을 구현하는 게 과제”라며 “안 후보가 그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최선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했다. 안 후보는 교육학 박사 출신으로 교사와 교수를 거쳐 17대 총선부터 오산에서 내리 5선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지난 대선에서는 이재명 후보 직속 미래교육자치위원장을 맡았다.
한편 서울시교육감 진보 후보 경선은 1차 투표 첫날 투표율이 40.8%를 기록했다. 22일 ‘2026 서울 민주진보교육감 후보 단일화 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기준 1차 경선투표 투표율은 40.8%로 집계됐다. 투표 마감은 23일 오후 6시다.
시민참여단 100%로 진행된 이번 1차 투표 결과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면 단일화 후보가 즉시 확정된다.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상위 득표자 2인을 대상으로 결선이 진행될 전망이다. 결선은 시민참여단 70%와 일반 여론조사 30%를 반영한다.
차염진·곽태영 기자 yjcha@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