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센엔진’ 미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
2026-04-23 13:00:01 게재
발전설비 공급계약 체결
HD현대중공업이 20메가와트(MW)급 힘센엔진(HiMSEN)을 기반으로 미국 데이터센터용 전력 발전분야에 진출했다고 22일 밝혔다.
현대중공업(현중)은 최근 미국 에너지 인프라 개발기업인 어페리온 에너지그룹(AEG)과 684MW 규모의 발전설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현중에 따르면 계약금액은 6271억원 규모로 지금까지 체결한 발전용 엔진 계약 중 최대다. 계약 물량은 안정적인 대용량 전력 공급이 요구되는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에 활용될 예정이다.
현중은 고출력 고효율을 갖춘 20MW급 발전용 힘센엔진이 빠른 기동성과 안정적인 부하 대응 능력을 바탕으로 24시간 중단없이 가동돼야 하는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중에 따르면 최근 미국 데이터센터 시장은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확산과 클라우드 인프라 투자 확대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미국의 전력 수요는 2030년까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증가분의 50%는 데이터센터의 급속한 확장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현중은 이런 시장변화에 맞춰 힘센엔진 라인업을 중심으로 데이터센터, 산업 전력, 비상 및 보조 전원 등 다양한 응용 분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