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테크노파크, 복지부 에이지테크 지원센터 지정

2026-04-24 09:35:27 게재

전국 5개소 중 부산 대표기관 선정

고령친화 제품 실증·컨설팅 지원

부산테크노파크가 보건복지부 에이지테크(Age-Tech) 종합지원센터로 지정돼 고령친화산업 기업 지원을 본격화한다.

부산테크노파크 복지부 에이지테크 지정
부산테크노파크 바이오헬스센터 다대 단지 전경. 사진 부산TP 제공

부산테크노파크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공모한 ‘Age-Tech 종합지원센터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부산테크노파크 바이오헬스센터가 주관한다.

에이지테크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기술을 고령친화 제품과 서비스에 접목한 산업 분야다. 부산은 전국 광역시 가운데 처음으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도시로, 2025년 기준 고령인구 비율이 25.3%에 달한다. 전국 평균 21.2%보다 4%포인트 이상 높아 고령친화 제품과 서비스 수요가 큰 지역으로 꼽힌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약 2억2000만원 규모로 추진된다. 정부지원금 1억4000만원과 민간부담 현물 약 8000만원이 투입된다. 부산테크노파크는 고령친화우수제품 사용성평가, 기업 컨설팅, 리빙랩 실증, 가이드라인 개발·보급, 성과 확산 등 기업 전주기 지원을 맡는다.

부산테크노파크 바이오헬스센터는 2005년 고령친화산업지원센터 설립 이후 20여년간 부산·경남권 고령친화산업 지원을 담당해 왔다. 사하구 다대단지 의료산업기술지원센터와 강서구 에코단지 헬스케어·빅데이터센터를 연계해 제품 기초개념 수립 단계부터 시판 전 인허가 단계까지 한 플랫폼에서 지원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구체적으로는 고령친화우수제품 심사 연계 사용성평가 15건 이상, 기술성숙도 단계별 맞춤형 컨설팅 5건, 리빙랩 실증 지원 2건, Age-Tech 특화 사용성평가 가이드라인 개발·보급 1건 등을 추진한다. 부산 전역 9개소 전시·체험공간 운영과 성과교류회 개최, 태블릿·클라우드 기반 사용성평가 운영 시스템 디지털화도 진행한다.

특히 다대단지의 실내외 모사 실증평가실과 에코단지의 지능형 헬스케어 리빙랩, 스마트빌리지 56세대 실사용자 기반 현장 실증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 기업의 시장 진입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형균 부산테크노파크 원장은 “이번 사업은 20여년간 축적한 고령친화산업 지원 역량을 에이지테크 중심으로 고도화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부산이 전국을 선도하는 고령친화 실증·사용성평가 거점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곽재우 기자 dolboc@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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