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땅값 1분기 0.58%↑…37개월째 상승

2026-04-24 13:00:02 게재

수도권 중심 올라

세종, 토지거래 증가율 최고

올해 1분기 전국 땅값이 3년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직전분기대비 오름폭은 다소 둔화됐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이 23일 발표한 ‘2026년 1분기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 지가는 0.58%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4분기(0.61%)보다 상승 폭이 0.03%p 축소됐지만 전년동기(0.50%)대비로는 0.08%p 확대된 수치다. 1분기 월별 전국 지가 상승률은 지난달 0.20%로 2월(0.19%)과 지난해 3월(0.18%)과 비교해 각각 0.01%p, 0.02%p 높아졌다.

전국 지가는 2023년 3월(0.008%) 상승 전환한 이후 37개월 연속 올랐으며 지난달부터는 상승 폭이 확대됐다.

권역별로는 1분기 지가변동률은 수도권이 0.81%로 전년 4분기(0.85%)대비 낮았으며 지방은 0.19%로 동일했다.

전국 17개 시도 중에서는 서울(1.10%)이 전국 평균(0.58%)을 웃돌 주로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시·군·구 기준으로는 전국 255곳 가운데 서울 강남구(1.50%), 용산구(1.31%), 서초구(1.26%) 등 41곳이 전국 평균치를 상회했다.

인구감소지역 89개 시군구의 지가 변동률은 0.15%로, 비대상 지역 상승률(0.62%)보다 0.47%p 낮았다.

1분기 토지 거래량(건축물 부속 토지 포함)은 약 46만2000필지(265.4㎢)로 나타났다.

건축물 부속 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약 15만1000필지(239.4㎢)였다.

지역별로 지난해 4분기 대비 올해 1분기 전체 토지 거래량과 순수 토지 거래량은 5개 시도에서 증가하고, 12개 시도에서 감소했다.

이 기간 세종의 전체 토지 거래량과 순수 토지 증가율이 각각 41.7%, 33.6%로 가장 높았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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