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인공지능 대학 전환 모델 공개

2026-04-25 15:49:43 게재

200억원 규모 통합 인프라 구축

교육·행정·취업 전 영역 AI 적용

전북대학교는 지난 22일 교내 국제컨벤션센터에서 ‘AI 시스템 공유 컨퍼런스’를 열고 교육·연구·행정·취업 전 영역에 인공지능(AI)을 적용한 통합 혁신 모델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학 운영 전반을 하나의 데이터 플랫폼으로 통합한 AI 전환 사례를 전국 대학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전국 대학 AI 관련 부서장과 교직원이 참석해 확산 방안을 논의했다.

전북대는 차세대통합정보시스템(JUMP)을 중심으로 약 200억원 규모의 AI 기반 통합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학사·행정 시스템을 통합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를 구현하는 것이 핵심이다.

JUMP는 4000여 개 행정 업무를 온라인화하고, 단일 로그인으로 20개 이상 시스템을 연계한다. 졸업 요건을 자동 분석해 제공하는 자가진단 기능과 페이퍼리스 행정, 클라우드 기반 운영 체계도 도입됐다.

교육 분야에서는 AI 기반 학습관리시스템(LMS 3.0)을 구축해 ‘AI 튜터’를 운영한다. 학습 데이터 기반 실시간 질의응답과 자동 문제 생성, 맞춤형 피드백 기능을 제공한다. 자동 자막 생성과 다국어 번역 기능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 학습 환경도 개선한다.

진로·취업 분야에서는 ‘AI JOB @ JBNU’ 플랫폼을 도입해 학생 이력과 역량을 분석하고 맞춤형 진로 설계를 지원한다. 취업 가능성 분석과 기업 추천, 준비 수준 진단 기능 등을 제공한다.

연구 분야에서는 연구지원 시스템(JUIC)을 통해 연구비 집행과 정산 과정을 자동화한다. AI 기반 이상 징후 탐지 기능을 적용해 연구비 관리의 투명성을 강화했다.

양오봉 전북대 총장은 “AI 기반 통합 모델을 전국 대학과 공유해 고등교육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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