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보고서 발간
2026-04-25 17:19:59 게재
박남규 교수팀, 글로벌 연구 동향 분석 … 한국·중국·미국 주도
성균관대학교는 차세대 태양전지로 주목받는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분야의 기술 발전과 글로벌 연구 동향을 정리한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화학공학부 박남규 교수 연구팀과 교내 평가기획팀이 공동 집필하고 클래리베이트와 협력해 제작됐다. 기술 개념부터 발전 과정, 국가별 경쟁 구도 등 핵심 내용을 담았다.
보고서는 2012년 성균관대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고체형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를 구현한 이후 기술이 빠르게 발전한 점에 주목했다. 해당 기술은 저온 공정이 가능하고 유연한 소자 구현에 유리해 차세대 태양전지로 평가된다.
웹 오브 사이언스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분석에서는 2012년 이후 연구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한국과 중국, 미국이 연구를 주도하고 있으며 성균관대는 논문 수와 피인용 횟수 등 주요 지표에서 상위권을 기록했다.
보고서는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가 탄소중립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고 분석했다. 실리콘 전지와 결합한 ‘탠덤 구조’ 기술 발전으로 상용화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박남규 교수는 “저비용·고효율 전력 생산 기술이 중요해지는 상황에서 페로브스카이트는 핵심 에너지 기술”이라며 “글로벌 연구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성균관대와 클래리베이트는 보고서 발간을 계기로 6월 글로벌 웨비나를 열어 관련 분야 연구자들과 기술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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