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양자보안 위성통신 실증 성공
2026-04-25 21:50:49 게재
이옥연 교수팀, QKD·양자내성암호 결합
저궤도 위성 기반 차세대 통신 기술 검증
국민대학교는 정보보안암호수학과 이옥연 교수 연구팀이 아리온통신과 함께 양자보안 위성통신 기술을 구현하고 실증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기술은 유선 구간의 양자키분배(QKD)와 무선 구간의 양자내성암호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구조다. 양자컴퓨팅 시대 보안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차세대 통신 기술로 평가된다.
연구팀은 검증된 양자암호모듈과 양자내성암호를 기반으로 위성 링크를 포함한 종단간 암호화 체계를 구축했다. 저궤도 위성 환경에서 실제 통신을 검증하며 기술 실효성을 확인했다.
또 위성 장비와 암호모듈 간 상호운용성을 확보하고, 기업 장비와의 연동에도 성공했다. 대학측은 개념 검증을 넘어 상용화 단계로 확장 가능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실증은 재난이나 전시 상황 등 지상 통신망이 제한되는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통신을 유지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국방 통신망과 위성 기반 통신 체계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대학교는 향후 연구개발과 시험·검증, 상용화, 표준화, 산업 생태계를 연결하는 양자보안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옥연 교수는 “양자보안 기술은 실증과 상호운용성 확보가 핵심”이라며 “위성통신과 결합해 차세대 통신 인프라 구축을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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