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대, 액체금속 제설·방빙 소재 개발

2026-04-25 22:19:17 게재

이주형 교수팀, 광열·전열 이중모드 적용

저전력·고내구성 차세대 기술 제시

명지대학교는 화학공학과 이주형 교수 연구팀이 액체금속을 활용한 제설·방빙 소재를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소재는 태양광과 전기를 모두 활용하는 이중모드 구조다. 연구팀은 갈륨 기반 액체금속의 광열·전열 특성을 적용해 두 종류의 페이스트를 개발했다.

광열 페이스트는 태양광을 열로 변환해 외부 전력 없이 제설 기능을 수행한다. 상변화물질을 적용해 온도 상승을 조절하고 여름철 과열을 억제하는 기능도 갖췄다.

전열 페이스트는 낮은 전압만으로 열을 발생시켜 야간이나 흐린 날에도 제설이 가능하다. 도포 방식으로 적용할 수 있어 기존 매립형 열선 대비 시공 유연성이 높다.

두 소재를 결합하면 제설 성능이 더욱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 10톤 하중에서도 구조적 안정성을 유지해 도로와 산업시설 등 다양한 환경에 적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결과는 국제학술지 ‘저널 오브 머티리얼스 케미스트리 A’에 게재되고 표지논문으로 선정됐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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