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관광공사 근거리 해외관광객 유치전 강화
고환율·국제정세 불확실성 대응
항공·크루즈·OTA 마케팅 확대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가 고유가와 고환율, 국제 정세 불확실성에 대응해 대만과 일본 등 근거리 핵심시장을 겨냥한 관광객 유치전에 나섰다.
부산광역시와 부산관광공사는 대만과 일본 관광객을 선점하기 위해 단체관광, 개별관광, 항공·크루즈, 글로벌 온라인 여행 플랫폼 협업 등 다각적인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와 타이중, 가오슝 등 주요 도시에서 현지 관광업계 40개사를 대상으로 B2B 세일즈콜을 진행했다. 지난 3~4월 출시한 을숙도 생태공원 봄꽃 피크닉 상품으로 300명을 모객한 데 이어, 뷰티·웰니스 로컬 체험 상품 개발과 2000명 이상 규모의 부산 축제 연계 모객 프로모션도 본격화한다.
항공·크루즈 노선 확대에 맞춘 공동 프로모션도 추진한다. 진에어와 스타럭스항공의 타이중~부산, 타이베이~부산 노선 신규 취항에 맞춰 항공사 공동 모객에 나서고, 6월 1일부터 4일까지 김해공항에서 중화권 관광객 대상 환대주간을 운영할 계획이다. 6월 중순에는 타이중 관광업계 초청 부산 팸투어도 진행한다.
개별관광객 유치를 위해 글로벌 여행 플랫폼 kkday와도 손을 잡았다. 부산관광공사는 지난 23일 kkday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부산 미식 프라이빗 차량 투어와 서면 메디컬스트리트 중심 의료·뷰티 상품 등 신규 상품을 공동 출시하기로 했다. kkday 자료에 따르면 부산은 대만인이 선호하는 해외 여행지 2위, 3일 단기 여행 부문 1위에 올랐다.
일본 시장 공략도 강화한다. 부산은 글로벌 여행 브랜드 익스피디아가 선정한 일본 골든위크 기간 가성비 해외 여행지 1위에 오른 데 이어, 글로벌 여행 앱 뉴트에서도 전 세계 인기 관광 도시 9위로 꼽혔다. 공사는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오사카와 도쿄 K-관광 로드쇼에 참가해 웰니스와 K-POP 콘텐츠, 금정산 트레킹, 서부산 생태공원 에코 힐링투어 등을 홍보했다. 오는 30일 후쿠오카 로드쇼에서는 돼지국밥, 밀면, 씨앗호떡, 낙곱새, 부산어묵, 곰장어, 동래파전 등 부산 미식을 집중 소개한다.
이정실 부산관광공사 사장은 “지난해 역대 최다인 364만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부산을 찾은 만큼 올해는 미용·뷰티, K-POP 댄스 클래스 등 체험형 콘텐츠를 적극 홍보하겠다”며 “대만과 일본 등 주력 시장에 대한 마케팅을 지속해 부산 관광의 양적·질적 성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