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현천 ‘음악+물+빛’으로 물든다

2026-04-28 13:00:01 게재

노원구 ‘음악분수’ 가동

5월 1일부터 운영 개시

서울 노원구 당현천이 음악과 물, 빛으로 어우러진다. 노원구는 다음달 1일부터 당현천 음악분수 운영을 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당현천 음악분수는 중계동 노원수학문화관 앞에 조성된 수변 문화시설이다. 봄부터 가을까지 저녁마다 음악과 물·빛이 어우러진 공연이 진행된다. 신나는 음악에 화려한 영상, 최대 25m 높이에 달하는 시원한 물줄기가 주민들 발걸음을 사로잡는다.

올해도 음악과 연동해 분수를 연출한다. 음악 전문가와 주민 설문조사 등을 통해 선곡을 마쳤다. 요일마다 다른 음악이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어른들과 함께 방문한 어린이들이 음악에 맞춰 흥겨운 춤을 춘다는 점도 고려했다. 음악과 함께 레이저 쇼와 영상 등도 선보인다.

노원구가 다음달 1일부터 당현천 음악분수를 가동한다. 에너지 절감을 위해 주 4회 운영으로 축소했다. 사진 노원구 제공

당현천 음악분수는 오는 10월 31일까지 매주 목~일요일 가동된다. 기존에는 주 5일 운영했는데 에너지 절감을 위해 주 4일, 하루 1회 20분으로 줄였다. 구는 운영시간 동안 현장에 안전요원을 배치해 보행객과 관람객 동선을 구분하고 안전관리를 할 예정이다.

노원구는 음악분수를 포함한 수변 거점공간을 확충하면서 낮 시간대 운동 중심이던 하천 이용이 저녁 시간대 문화·가족 여가 활동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한다. 실제 지난해 빅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노원구 도시여가 인구는 연간 1억명 이상으로 추정된다. 중랑천과 당현천은 연간 수천만명이 반복적으로 방문하는 대표 생활형 여가 공간으로 나타났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에너지 절감에 동참하면서도 주민들이 누려온 문화적 여유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당현천 음악분수가 일상의 피로를 덜어내는 따뜻한 공간으로 자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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