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정나눔재단, 경력단절 여성 재취업 지원

2026-04-28 10:55:08 게재

문화예술강사 양성 사업 4500만원

스타일링·의류 지원도 함께 제공

세정나눔재단이 경력단절 여성과 취약계층 여성의 사회 복귀를 돕기 위해 문화예술강사 양성 사업에 나선다.

세정나눔재단
세정나눔재단이 경력단절 여성과 취약계층 여성의 사회 복귀를 돕기 위해 문화예술강사 양성 사업에 나선다. 사진 세정 제공

세정나눔재단은 지난 20일 세정그룹 부산 본사에서 교육 전문기관 어나더데이, 금정구종합사회복지관과 ‘문화예술강사 양성 프로그램’ 지원 협약식을 열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갔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출산과 양육 등으로 경력이 중단된 여성과 한부모·미혼모 등 지역 취약계층 여성 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단순한 물품 지원이나 단기 교육을 넘어 자존감 회복을 위한 이미지 컨설팅과 전문 강사 양성 과정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세정나눔재단은 사업에 총 4500만원을 지원한다. 특히 세정그룹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로렌과 협업해 참여자에게 시간·장소·상황에 맞는 스타일링 교육을 제공한다. 참여자 1인당 약 125만원 상당의 의류 구입 지원도 이뤄진다. 경력 단절로 위축된 여성들이 외적 자신감을 회복하고 사회 복귀에 나설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강사 양성 교육은 어나더데이가 맡는다. 교육은 기본 역량 구축, 실습 및 콘텐츠 개발, 파일럿 강의 운영, 진로 및 활동 연계 등 4단계로 구성된다. 참여자들은 12주간 전문 교육을 받은 뒤 문화예술강사로 활동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된다.

금정구종합사회복지관은 교육 장소를 제공하고, 수료 이후 지역 복지기관 등에서 현장 실습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재단은 수료생들이 지역사회 문화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화예술강사 양성 프로그램은 2022년부터 이어져 왔다. 현재까지 수료생 75명을 배출했고, 30여개 기관에서 실습 기회를 제공했다.

박순호 세정나눔재단 이사장은 “이번 사업은 패션기업의 자원을 활용해 여성들의 심리적 빈곤을 치유하고 전문 인력으로 육성하는 사회공헌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소외계층이 실질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곽재우 기자 dolboc@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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