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절 전후 방한 수요 선제 공략한다

2026-04-28 13:00:02 게재

문체부-한국관광공사

항공권 가격 상승 등 대응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공사)와 함께 노동절(5. 1.) 전후로 방한 수요를 선제적으로 공략하는 다양한 행사를 추진한다. 한국과 일본 중국 3개국의 황금연휴를 앞두고 최근 항공권 가격 상승 등으로 위축될 수 있는 관광 수요를 촉진하기 위해서다.

올해 일본과 중국의 방한 관광 규모(잠정치)는 1분기까지 각각 94만명(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 145만명(+29%)으로 역대 최고 수준이다. 이번 황금연휴에 한국을 찾는 일본인 관광객은 8~9만명(작년 연휴 대비 일평균 +18~20%), 중국인 관광객은 10~11만명(+22~32%)으로 예측된다.

문체부와 공사는 일본의 골든위크(4. 29.~5. 6.)를 계기로 가족 단위 여행객을 겨냥해 ‘2026 가족 친화적인 한국’ 캠페인을 전개한다. 지리적으로 가까운 후쿠오카 등 규슈 지역 대상으로는 ‘지금이야말로 부산’ 캠페인을 펼쳐 부산 여행을 유도한다. 현지 방한 심리를 자극하기 위한 대형 현장 행사와 미디어 홍보도 함께 진행한다. 골든위크 기간에 한국을 찾는 일본인 관광객들을 위해 환대 행사도 마련한다.

중국 노동절 연휴 기간(5. 1.~5.) 단거리 목적지로서의 한국 인기는 지속될 전망이다. 중국 연휴 기간 한국을 기항지로 하는 크루즈 총 4편이 운항되고, 한국 국적 항공사의 한-중 노선 예약률도 전년 대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문체부와 공사는 한국의 지방공항으로 입국하는 개별 외래객의 재방문을 촉진하는 캠페인을 전개한다. 상하이-김해 간 직항노선을 이용해 김해국제공항 입국장에 환대 부스를 마련해 ‘나의 운명의 도시는 어디일까’ 행사를 진행한다. 홍콩-김해·대구·제주 노선을 활성화하기 위해 홍콩익스프레스와 공동으로 항공권 할인 등 혜택도 제공한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올해 2월부터 ‘관광 상황실(워룸)’을 구성, 관광수요에 영향을 주는 여러 여건 변화와 도전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왔다”며 “이번 중동사태로 인한 국제관광 수요 위축에도, 일본 골든위크와 중국 노동절이라는 계기를 잘 살려 방한 관광의 성장세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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