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준 1호 공약 “부산을 AI교육도시로”
‘인간중심 미래교육’ 발표
AI 튜터·AI메이커센터 추진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예비후보가 첫 공약으로 ‘AI 시대를 이끌어가는 인간중심 미래교육’을 제시하고 본격적인 정책 행보에 들어갔다.
김 예비예비후보 28일 부산진구 서전로 김석준 선거캠프에서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을 명실상부한 AI 교육도시로 만들겠다”며 “AI는 도구이고 교육의 중심은 사람”이라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 공약의 큰 방향을 ‘AI 시대를 이끌어가는 인간중심 미래교육’, ‘학력과 마음을 함께 키우는 맞춤교육’, ‘교사와 학생을 함께 지키는 안심교육’, ‘존중과 배려로 함께 크는 시민교육’, ‘가족처럼 힘이 되는 따뜻한 행복교육’ 등 5개로 정했다. 이 가운데 첫 번째 세부 공약으로 AI 기반 미래교육 대전환 구상을 공개했다.
그는 “부산시교육감 재임 9년간 스마트 기기 보급, 프롬프트엔지니어링 도입, 생성형 AI ‘BeAT’의 고등학교 보급 등 부산교육 대전환의 디딤돌을 놓아왔다”며 “이제 한 번 더 도약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핵심 공약은 모든 학생에게 AI 학습 기회를 넓히는 것이다. 김 예비후보는 초·중·고 전 학교에 AI 튜터, 즉 AI 보조교사를 전면 보급하고 AI 중점학교와 AI 융합교육 중심학교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권역별 AI·메이커교육센터도 확충해 동부산, 서부산, 원도심 등 어느 지역 학생도 가까운 곳에서 미래 첨단기술을 체험하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AI 활용 가이드라인 마련과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강화도 약속했다. 단순히 AI를 쓰는 데 그치지 않고 안전하고 바르게 활용하는 기준을 세우겠다는 취지다. 학생들이 정답을 고르는 능력보다 질문을 설계하는 능력을 키우도록 AI 프롬프트 경진대회를 열고, 2027년 월드 로보페스트 대회 부산 유치도 추진하기로 했다.
AI 시대에 필요한 인문·예술교육 강화도 공약에 담았다. 김 예비후보는 “AI가 아무리 뛰어난 답을 내놓아도 무엇이 옳고 가치 있는지 판단하는 힘은 결국 인문학에서 나온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독서토론 캠프, 악기공유센터 설립, 학교 오케스트라 확산, 폐교를 활용한 덕도예술마루와 오페라 아카데미 설립, 1학생 1스포츠 활동 활성화를 추진한다.
수업·평가 혁신 방안도 제시했다. 상설 교원 연수기관인 AI 교수학습지원센터를 설립하고, AI 서·논술형 평가지원시스템을 개발해 선택형 평가 중심에서 생각을 펼치는 평가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IB학교, 다행복학교, AI연구학교 성과를 부산 전역으로 확산하고 미래교육과정을 실천하는 ‘미래학교’ 운영도 추진한다.
김 예비후보는 “우리 아이들이 스스로 배우는 힘을 기르고 더불어 살아가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며 미래사회에서 자신의 길을 개척하도록 돕는 것이 이 시대 교육의 역할”이라며 “부산교육의 미래 대전환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