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자기주식 133만주 취득
2026-04-29 13:00:01 게재
전환우선주 8500억원 규모
반도체 시설 중심으로 재편
SK에코플랜트가 자체 보유자금으로 전환우선주를 취득, 재무부담 완화와 주주이익 제고에 나섰다. SK에코플랜트는 28일 이사회를 열고 자기주식 취득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 소집을 결의했다고 29일 밝혔다.
SK에코플랜트에 따르면 자기주식 취득 대상은 2022년 발행분 전환우선주 133만주로 SK㈜가 2000억원 규모로 매입한다. SK에코플랜트는 나머지 잔여분(6500억원 규모)을 취득할 예정이다.
이번 자기주식 취득은 배당금 등 재무부담을 완화하는 한편 주주이익을 제고하기 위해 결정했다고 SK에코플랜트 측은 설명했다.
상환자금은 별도 외부조달 없이 자체 보유자금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SK에코플랜트는 반도체와 인공지능 기반시설 사업을 중심으로 사업방향을 재편했다. 반도체 제조시설(FAB)과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구축, 반도체 핵심 소재와 산업용 가스, 반도체 모듈 제품과 리사이클링까지 확보하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12조1916억원, 영업이익 315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약 40% 증가한 수치다. 인공지능 인프라 관련 사업의 매출비중은 67%에 이른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반도체 및 인공지능 시설 부문 차별적 경쟁력을 바탕으로 수익성과 재무건전성을 강화함으로써 기업가치를 지속 제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