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CEO 거주지 40% 강남3구

2026-04-29 13:00:01 게재

500대 기업 대표 11명 거주 확인 … 서울 67% 거주, 비수도권은 8.4% 그쳐

국내 대기업 대표들의 40% 가량이 서울 강남권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11명은 서울 강남구 개포동 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에 사는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4월 기준 500대 기업 대표이사 640명 중 40.3%가 서울 강남권(강남·서초·송파)에 거주하고 있다. 특히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을 비롯한 11명은 서울 강남구 개포동 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에 거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에는 노 사장 외 박상현 두산에너빌리티 사장, 이석희 SK온 사장, 남정운 한화솔루션 대표, 최수연 네이버 사장, 김대일 코리아세븐 대표, 김민태 코오롱인더스트리 부사장, 이용배 현대로템 사장, 장용호 SK 사장, 서진석 셀트리온 대표, 김병규 넷마블 대표 등 총 11명이 이곳에 살고 있다.

이어 거주 비중이 높은 곳은 나인원한남(8명), 래미안퍼스티지(7명), 한남더힐(5명) 순이다.

조사 대상 기업 대표들의 90% 이상은 수도권에 거주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서울 강남구·서초구·용산구·송파구와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절반 이상이 거주하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이 429명(67.0%)으로 가장 많고 경기 152명(23.8%), 인천 5명(0.8%) 순이다.

비수도권 거주는 54명(8.4%)에 그쳤다. 부산이 11명(1.7%)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경남과 울산이 각 7명(1.1%), 전남과 전북이 각 5명(0.8%), 경북과 대구가 각 4명(0.6%)등이었다.

서울 내에서는 △강남구 107명(24.9%) △서초구 73명(17.0%) △용산구 56명(13.1%) △송파구 36명(8.4%) 순으로 조사됐다.

경기도 내에서는 성남시 분당구에 거주하는 대표이사가 49명으로 가장 많았다.

기업 대표들이 7명 거주하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에는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 조원태 대한항공 회장, 이창황 효성티앤씨 부사장, 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 구찬우 대방건설 사장, 정현 가온전선 부사장, 장세준 코리아써키트 부회장이 거주 중이다.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에는 홍범식 LG유플러스 사장, 구동휘 LS MnM 사장, 김광일 홈플러스 대표, 이우성 SGC에너지 사장, 유상철 HJ중공업 대표 등 5명이 살고 있다.

이 밖에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사장은 조선팰리스서울강남 호텔에 거주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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