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박물관 창립 140주년 특별전
학교사 자료·국보·보물 등 유물 280여 점 공개
‘진선미, 이화 140년’ 통해 역사·문화유산 조명
이화여자대학교박물관은 이화여대 창립 140주년을 기념해 이화역사관과 공동으로 특별전 ‘진·선·미, 이화 140년: 기억에서 미래로’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전시는 5월 11일 오후 4시 개막하며, 5월 12일부터 12월 31일까지 박물관 기획전시관에서 진행된다.
이번 특별전은 이화여대가 지난 140년 동안 이어온 여성교육과 문화 발전의 역사를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물관과 이화역사관이 소장한 학교사 자료와 문화유산 등 280여 점이 공개된다. 전시에는 국보와 보물도 포함됐다.
전시는 ‘이화’와 ‘진선미’ 두 개 섹션으로 구성된다.
이화 섹션에서는 이화학당부터 이화여대에 이르는 역사와 사회적 활동을 소개한다. 제6대 앨리스 아펜젤러 교장이 사용한 책상과 이화학당 시절 사용한 종, 졸업증서, 단체복, 체육복, 메이퀸 관 등 학교사 자료와 사진이 전시된다. 또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체험 공간도 마련된다.
진선미 섹션에서는 대학이 소장한 문화유산과 기증 유물을 중심으로 대학의 정신과 문화적 전통을 조명한다.
주요 전시품은 △백자철화 포도문호(국보) △상호도감의궤 하권(보물) △고구려 평양성 축성기록글자 △기사계첩 △백자청화 매조죽문호 등이다. 이외에도 고려시대 금·금동·은제 장신구와 서울시 유형문화유산 ‘백자양각 재명 매죽문 선형 필세·필가’ 등도 함께 전시된다.
이화여대박물관 관계자는 “이화의 역사와 정신을 되새기고 축적된 가치가 미래로 이어지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전시는 무료로 운영된다. 관람 시간은 평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토·일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매월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는 오후 7시까지 연장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