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AI대학 신설 추진

2026-05-10 08:21:11 게재

지역 교육·연구 거점 구축

전북대학교가 지역 인공지능(AI) 교육·연구 거점 구축과 AI 인재 양성 강화를 위해 단과대학인 ‘AI대학’을 신설했다.

10일 전북대에 따르면 AI대학 신설은 교육부 ‘성장엔진 연계 지역인재 양성방안’ 가운데 지역 AI 교육·연구 거점 육성 정책과 연계된 전략적 조치다.

AI대학은 기존 컴퓨터인공지능학부와 소프트웨어공학과를 통합해 운영된다. 대학측은 공과대학에 분산돼 있던 AI 관련 교육·연구 역량을 단일 체계로 집적했다고 설명했다.

AI대학은 인공지능과 컴퓨터공학, 소프트웨어공학, 클라우드, 정보보호, 사물인터넷(IoT) 등 6개 전공 체계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AI 전문 인재와 산업 수요 기반 융합형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전북대는 지능형 로봇 모빌리티와 에너지 시스템, 바이오 푸드테크 등 지역 특성화 산업과 연계한 AI 교육도 강화한다. 현대자동차 새만금 투자 거점과 연계한 협력도 추진한다.

대학측은 새만금 지역에 AI 데이터센터와 수전해·태양광·로봇 클러스터, AI 수소도시 등이 조성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기반으로 데이터센터와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 스마트팩토리, 자율항만, 다크팩토리 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대학원 단계에서는 2025년 신설된 AI융합대학원을 중심으로 고급 인재 양성 체계를 운영한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공동학위 과정을 추진하고 연구소·기업 연계 프로젝트 교육과 학·석·박 통합과정도 운영할 예정이다.

AI대학은 미국 퍼듀대와 공동연구와 교환교수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네이버클라우드와 퓨리오사AI, 업스테이지, 아마존클라우드 등 기업과 협력 체계도 구축한다. 또 전북대는 기존 400킬로와트(kW)급 AI 서버실을 1메가와트(MW) 이상 규모로 확대하고 GPU 공유 시스템과 자체 교육 플랫폼 ‘JEduTools’를 활용해 실무 중심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박현찬 학장은 “AI는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분야”라며 “지역 산업과 연계한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글로벌 수준의 AI 교육·연구 거점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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