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덕여대 윤혜선 교수, 예술치유 프로그램 확대

2026-05-10 15:11:26 게재

소방관 심리회복 지원 ‘해피아트테라피’ 운영

동덕여자대학교는 윤혜선 무용전공·통합예술치료대학원 교수가 개발한 통합예술치유 프로그램 ‘해피아트테라피(Happy Arts Therapy·HAT)’가 서울지역 28개 소방기관으로 운영 범위를 확대했다고 10일 밝혔다.

해피아트테라피는 예술활동과 집단상담, 긍정심리학을 결합한 예방 중심 심리회복 프로그램이다. 윤 교수는 2000년부터 예술치유 분야를 연구해왔으며, 2018년부터 소방공무원 직무 특성에 맞춘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소방공무원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와 우울, 수면장애 등 정신건강 위험이 높은 직군으로 꼽힌다.

프로그램은 소방기관 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예술 활동을 통해 정서적 이완과 심리적 환기 경험을 하게 된다.

해피아트테라피는 특허 등록과 한국학술지인용색인(KCI) 등재 학술지 발표 등을 통해 효과성을 검증받았다고 대학측은 설명했다.

지난해에는 소방기관에서 461명이 참여했다. 2018년 이후 누적 참여 인원은 2212명으로 집계됐다.

참여자 가운데 84.8%는 심리회복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으며 프로그램 만족도는 95%로 나타났다. 동료 추천 의향은 91.7%, 정기 운영 필요성은 91.9%로 조사됐다.

윤 교수는 “직무 스트레스와 상담 부담이 큰 집단일수록 예술치유 효과가 크게 나타난다”며 “감정을 안전하게 표현할 수 있는 치유 환경 조성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장세풍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