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바다헌법’ 이끌 인재 키운다

2026-05-28 09:09:18 게재

해양과기원·해수부

국제 해양질서가 변화하는 가운데 유엔해양법 등에 대한 관심을 심화하고 확대하는 교육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은 27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동문회관에서 ‘2026년 국제해양법 아카데미 상반기 수료식’을 열고 3월 18일부터 이달 13일까지 8주간 진행한 아카데미를 돌아봤다.

‘국제해양법 아카데미’는 국내 해양법 교육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해양수산부 지원으로 KIOST가 2023년부터 매년 상·하반기 각각 1회씩 운영하고 있다. 국제해양법에 관심 있는 대학(원)생은 소속 대학이나 전공에 상관없이 참가할 수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15개 대학 54명이 최종 수료했다.

이번 아카데미에서는 ‘바다의 헌법’으로 불리는 유엔해양법협약을 포함 △극지 △기후변화 △대한민국 외교와 국제해양법 등 다양한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다.

KIOST는 해양법 연구활동을 지원하는 ‘해양법 전문인력 양성사업’의 참가자를 선발할 때 국제해양법 아카데미를 수료한 대학원생에게 가산점을 부여해 체계적으로 해양법 분야의 전문가를 양성 중이다.

서정호 해수부 해양정책실장은 “급변하는 국제 해양 질서 속에서 우리나라가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전문 인력 확보가 필수”라며 “해양법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을 계속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수료식은 KIOST가 주최하고 연세대 정치학과 BK21교육연구단이 주관했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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