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회의 ‘세대간 교류 기반 회고록 쓰기’

2026-06-04 13:00:02 게재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며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한국작가회의가 공동 주관하는 ‘세대간 교류 기반 회고록 쓰기’ 사업이 추진된다. 지역 어르신 50명과 청년 기록자(청년작가) 50명을 1:1로 연결해 50편의 회고록을 제작한다.

이 기록작업은 어르신 한 사람의 생애 안에 깃든 시대의 변화, 지역의 풍경, 가족과 공동체의 기억, 노동과 생활의 흔적을 문학의 언어로 보존하고 이를 다음 세대가 함께 읽을 수 있는 공공의 이야기로 확장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한국작가회의는 도서관 문학관 등 문학 관련 기관과 협력해 발화자 발굴 및 추천을 진행한다. 이를 기반으로 어르신의 인생 회고를 넘어 지역의 생활사와 문화사가 실린 공공 문화유산으로 확장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청년작가의 참여는 또 하나의 중요한 축이다. 청년작가에게는 인터뷰 방법론과 기록 윤리 교육, 첨삭 지도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세대간 교류 기반 회고록 쓰기’ 사업단장을 맡은 정우영 시인은 “회고록 쓰기는 그 삶이 통과해온 시대의 빛과 그늘을 함께 읽어내는 일”이라며 “어르신 한 분 한 분의 기억은 한 사람이 기록한 동시대의 역사이자 문화”라고 밝혔다.

발화자인 지역 어르신 추천 및 청년작가 지원은 한국작가회의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기간은 20일까지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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