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회장, TSMC 수장 만났다

2026-06-04 13:00:19 게재

AI 반도체 동맹 강화

최태원 회장이 인공지능(AI) 반도체 업계 수장들을 잇따라 만나며 글로벌 AI 반도체 동맹관계를 과시했다.

4일 SK하이닉스 뉴스룸에 따르면 최 회장은 3일(현지 시간) 대만에서 웨이저자(C.C. Wei) TSMC 회장과 회동했다.

두 수장은 이번 만남을 통해 차세대 AI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고 양사의 강력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한 미래 AI 생태계 선도 방안을 깊이 있게 논의했다.

최태원(왼쪽) SK그룹 회장과 웨이저자 TSMC 회장. 사진 SK하이닉스 뉴스룸

이번 회동은 2024년 6월 이후 2년 만에 이뤄진 자리다. 그동안 다져온 양사의 두터운 신뢰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양사는 이번 회동에서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개발을 비롯해 첨단 패키징 분야 등을 아우르는 전방위적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SK하이닉스는 HBM4 생산에 쓰이는 베이스 다이를 TSMC에서 공급받고 있다.

향후 양사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다양한 요구에 맞춘 ‘고객 맞춤형 AI 메모리’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한편 최 회장은 지난 1일(현지시간)에는 대만 타이베이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회동을 갖고 AI 메모리 협력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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