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에너지 인프라 사업에 금융 주선
2026-06-04 13:00:07 게재
KB국민은행, 2400억원 규모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4일 미국 ‘델핀 부유식 액화천연가스(LNG)’ 개발사업에 공동으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미국 멕시코만 해상에 상업용 부유식 LPG 시설을 처음 설치하는 사업으로 삼성중공업이 설비건조 계약을 수주했다.
이번 사업에는 일본 미쓰비시UFJ은행과 씨티은행 등 세계적인 대형 은행들이 공동주선에 참여했다. 우리나라 금융회사 가운데는 KB국민은행이 유일하게 대표 주선기관으로 이름을 올렸다. 약 4조원 규모의 대출 가운데 국민은행은 2400억원을 주선했다.
국민은행은 이번 사업이 미국의 에너지 인프라 개발에 우리 조선사와 금융사가 함께 참여해 한미간 전략산업 협력과 대미투자 지원의 상징적 사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원종 KB국민은행 부행장은 “한국과 미국간 무역과 에너지, 조선 협력을 한단계 끌어올리는 상징적인 사업”이라며 “해외 심사센터 운영과 투자금융(IB) 분야 전문인력 파견 등 KB국민은행이 축적해 온 역량이 열매를 맺게 돼 뜻깊다”고 말했다.
백만호 기자 hopebaik@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