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튀르키예 도로운영사업 수주

2026-06-05 13:00:25 게재

1860억원 ‘역대 최대’

공적 금융 협력 결실

한국도로공사는 3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크날르~말카라 고속도로 운영·유지관리(O&M) 사업’과 ‘말카라~차나칼레 고속도로’ 대수선 사업에 대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총 계약금액은 1860억원으로 공사가 해외수주 O&M 사업 중 역대 최대 규모다.

3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박건태(가운데) 한국도로공사 부사장과 관계자들이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 한국도로공사 제공
크날르~말카라 고속도로는 이스탄불과 차나칼레를 연결하는 총 길이 106km(왕복 6차로) 노선으로, 총사업비 2조6000억원 규모의 민관협력사업(PPP)이다.

도로공사는 건설기간 사전 운영컨설팅을 진행하며 2029년 개통 시점부터 10년간 현지 기업 ‘리막’(Limak)과 공동으로 1350억원 규모의 O&M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말카라~차나칼레 구간(89km)에 대해서는 2039년까지 총 510억원 규모의 대수선 사업을 담당한다.

도로공사는 이번 수주 성과 배경에 국내 정책금융기관들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다고 밝혔다. 한국수출입은행이 사업 초기부터 금융 주선을 주도하고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추가 금융 지원에 나섰다. 이번 계약으로 도로공사의 튀르키예 내 누적 수주액은 약 3500억원을 기록하게 됐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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