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린학습자 맞춤 신체활동
2026-06-08 13:00:40 게재
강북구 사회성 발달 지원
서울 강북구가 느린학습자 아동을 위한 맞춤 신체활동을 준비했다. 강북구는 건강한 성장과 사회성 발달을 지원하기 위해 준비한 ‘느린학습자를 위한 스포츠 활동 지원’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느린학습자는 지적장애는 아니지만 학습과 의사소통, 사회적 적응 등에 어려움을 겪는다. 강북구는 아이들이 또래와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성취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체험 중심 맞춤형 과정을 계획했다. 서울시 ‘약자와의 동행’ 공모에 선정돼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맞춤 신체활동은 7월 24일부터 8월 13일까지 북한산 일원에서 진행된다. 실내 클라이밍과 역사문화 탐방 등으로 구성된다. 전문 강사와 함께 느린학습자 동행지원가가 아이들을 돕는다. 학부모 대상으로는 느린학습자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전문가 특강을 진행한다. 성과 공유회와 수료식을 통해 성장 과정을 돌아보는 시간도 마련한다.
모집 대상은 6~13세, 초등학교 1학년부터 중학교 1학년까지다. 다음달 15일까지 50명을 모집한다. 경계선 지능 판정을 비롯해 학습·신체활동·사회성 영역에서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를 우선 선발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느린학습자 는 적절한 경험과 지원이 주어질 때 충분히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며 “아이들이 자신감을 키우고 또래와 건강하게 관계를 맺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