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존, 9일부터 인수희망자 실사 시작

2026-06-09 13:00:32 게재

인가 전 인수합병 본격화 … 30일까지 인수의향서 접수

법원, 회생안 제출 7월 3일까지 연장 … 관리인 선임

회생 절차 중인 참존에 대한 인수희망자 실사가 9일부터 시작됐다. 회생인가 전 인수합병(M&A) 절차가 본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회생법원은 오는 30일까지 인수의향서(LOI)를 접수할 예정이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참존은 법원의 허가를 받아 현재 삼일회계법인을 매각주간사로 선정해 인가 전 M&A를 추진하고 있다. 서울회생법원 회생합의13부(강현구 부장판사)는 M&A 결과를 회생계획안에 반영하기 위해 회생계획안 제출기한을 기존 6월 5일에서 7월 3일까지 연장했다.

향후 일정도 구체화됐다. 서울회생법원에 따르면 9일부터 인수희망자 실사가 진행되며, 19일 매각공고를 거쳐 30일까지 인수의향서(LOI)를 접수할 계획이다. 이후 예비입찰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절차가 순차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다만 세부 일정은 절차 진행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참존은 지난 4월 인가 전 M&A 추진과 매각주간사 선정 허가를 신청한 데 이어 최근에는 용역계약 체결 허가도 제출했다. 대표채권자측도 관련 의견서를 내면서 회생절차가 매각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서울회생법원은 매각 절차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최근 관리체제도 정비했다. 인가 전 M&A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법원행정처 의견조회 절차를 거쳐 최성일씨를 참존의 관리인으로 선임했다. 그동안 회생절차는 남관녕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돼 왔다.

서울회생법원 관계자는 “인가 전 M&A 절차를 신속하고 효율적이며 공정하게 추진하기 위해 M&A와 제3자 관리인 경험이 풍부한 인물을 관리인으로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법조계에서는 투자자 실사와 인수의향서 접수가 본격화하면서 이달 말 LOI 접수 결과가 참존 회생과 매각 성사 가능성을 가를 첫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서원호 기자 os@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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