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넘긴 김병기 사건 “일괄 처리”
2026-06-09 13:00:07 게재
국수본, 서울청 1차 결론 반려
김병기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비위 의혹을 10개월째 수사 중인 경찰이 사건을 ‘일괄 처리’ 하겠다며 재차 보완 수사에 나섰다.
박성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8일 정례 간담회에서 “김병기 의원에 대한 수사는 마무리가 안 된 부분이 있다”며 “제기된 의혹들을 한 번에 마무리하는 게 맞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의혹 중 일부는 1차 결론 의견을 서울청이 갖고 왔지만, 보완이 필요하다고 판단돼 추가 수사를 하도록 지휘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혐의별로 수사 진행 속도가 같지 않다”며 “의혹 전반에 대한 결론을 어느 정도 같이 내주는 게 맞다”고 했다.
한편 경찰은 이날 오전 차남 취업 특혜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 강남 본사를 추가로 압수수색했다.
김 의원은 한 중소기업과 이 회사에 차남 채용을 청탁하고 이후 국회에서 빗썸에 유리한 의정 활동을 했다는 취지의 뇌물수수 의혹을 받는다.
이재걸 기자 claritas@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