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83%, 디지털 기초 단계

2026-06-09 13:00:21 게재

중기중앙회 ‘DX 수요조사’

활용은 경영지원이 절반

소상공인 10곳 중 8곳은 디지털기술을 활용하고 있지만 대부분(83%)는 기초단계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9일 ‘소상공인 DX·AX 현황 및 정책수요 설문조사’ 결과를 내놓았다. 조사에는 소상공인 500개사가 참여했다.

조사에 따르면 디지털·AI 기술을 활용하고 있는 소상공인은 80.0%였다. △미활용 소상공인은 19.6% △활용하다가 중단한 업체는 0.4%였다. 이는 문서작성 키오스크 배달앱 등 일상적인 디지털기술까지 포함한 수치다. 디지털·AI기술을 주로 활용하는 분야(복수 응답)는 △경영지원(54.5%) △고객 응대(31.8%) △판매·유통(22.3%) △마케팅·홍보(21.3%) 순이었다.

주요 활용기술(복수 응답)을 보면 경영지원은 △디지털 POS시스템(68.3%) △고객 응대는 AI 통화비서 및 챗(66.9%)을 가장 많이 활용했다. 판매·유통은 온라인쇼핑몰 운영(51.1%) 마케팅·홍보는 SNS 채널운영(52.9%)이 대표적이었다.

디지털기술 활용수준은 ‘기초·입문 단계’가 83.3%(기초 30.5%, 입문 52.8%)로 조사됐다. 소상공인의 디지털활용 역량은 아직 낮은 편인 셈이다. 디지털기술을 도입한 소상공인은 긍정적인(복수 응답)이었다.

활용기업의 69.8%는 ‘시간 단축 및 효율화’를, 25.5%는 ‘홍보 효과로 인한 매출 증대’를 경험했다. △비용 감소(11.0%) △고객 만족도 향상(8.5%)의 효과도 나타났다. 디지털기술 사용방법(복수 응답)은 △기기 내 소프트웨어 및 프로그램 구독(45.0%) △기기 렌탈(31.8%), 기기 구입(24.8%) 순이었다.

지난 3년간 정부에서 추진한 디지털기술·AI 관련 지원사업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소상공인은 3.2%인 것으로 집계됐다.

참여한 지원사업(복수 응답)은 △AI활용 교육(50.0%)이 가장 많았다. △스마트상점기술 보급(31.3%) △온라인판로 지원(12.5%) △AI 바우처 지원(6.3%)이 뒤를 이었다.

소상공인에게 가장 필요한 디지털기술·AI 지원정책은 △운영비용 지원(59.0%) △초기비용 지원(35.8%) △맞춤형교육(16.6%) △컨설팅 지원(14.0%) 순으로 나타났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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