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유학센터 프로그램에 235명
13곳 진행, 3억원 배정
논산 전통서예 교육 등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촌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도-농 교육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농촌유학센터 프로그램을 올해 확대해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농협재단과 협업한 ‘2026년 농촌유학센터 프로그램 지원사업’은 3억원 규모로 시작됐다. 농협재단은 농촌유학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농산어촌유학전국협의회를 지원해왔다.
올해는 협의회 소속 전국 13개 농촌유학센터가 참여하며 농촌유학생 140명과 지역학생 95명 등 총 235명이 프로그램 혜택을 받는다.
지난해에는 2억원의 농협재단 예산으로 전국 16개 농촌유학센터에서 농촌유학생과 지역학생을 대상으로 80여개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농촌지역 특성을 반영해 문화·예술분야(32%)와 체육·건강분야(28%) 프로그램을 중점 지원했다.
올해는 프로그램 내실화에 초점을 맞췄다. 주말이나 방학을 활용한 단순 일회성 농촌 체험 방식보다 각 유학센터 정체성을 강화한 장기 프로그램을 편성했다.
장기 프로그램은 △충남 논산 양지의 ‘전통 서예 및 검도 수련·풍물’ △충북 제천 희망숲의 ‘앙상블 정기 강습’ △전북 완주 운주의 ‘농촌유학 홈커밍 및 크리에이터 교육’ △전남 강진 옴냇골의 ‘오감 만족 별자리 관측’ 등이다.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과 자존감 회복, 진로 탐색으로 이어질 수 있는 지속형 프로그램으로 편성했다.
전한영 농식품부 농촌정책국장은 “농촌유학 프로그램은 도시와 농촌의 아이들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라며 “이번 사업이 농촌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도시와 농촌 간 지속적인 교류와 상생의 기반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