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벨기에 중소기업 교류협력

2026-06-11 13:00:03 게재

수교 이후 첫 양해각서 체결

창업기업 유럽시장 진출 공조

중소벤처기업부는 벨기에 중소기업·자영업자부와 ‘중소기업 및 창업기업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는 대한민국과 벨기에 수교 후 양국이 중소기업 분야에서 처음으로 국가(연방정부) 간 상호협력을 추진하는 것이다. 우리 중소·벤처기업의 유럽시장 진출에 새로운 지평을 마련했다는데 의미가 깊다.

노용석(왼쪽) 중소벤처기업부 제1차관이 10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한-벨기에 MOU를 체결했다. 사진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벨기에는 서유럽의 지리적 중심이자 유럽시장으로 나아가는 관문이다. 창업환경과 기업친화적 사업환경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2026년 스타트업블링크 조사에 따르면 벨기에는 창업기업 생태계 23위, 창업기업 지원기능 12위 국가다.

특히 내수시장 극복을 위해 창업초기부터 국제시장을 두드리는 강소기업 중심의 초격차기술기업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우리 중소·벤처기업의 유럽진출 전초기지이자 전략적 거점 활용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번 한국과 벨기에 간 중소기업 및 창업기업 분야 양해각서에는 중소기업·창업기업 지원강화와 전문인력 교류와 기술협력, 비즈니스 연결사업 추진 등 상호협력 방안이 반영됐다.

중기부는 12월 한국에서 열리는 대규모 국제 창업기업 행사인 ‘컴업(COMEUP) 2026’에 벨기에 정부 관계자와 창업기업을 초청하기로 했다.

노용석 제1차관은 “이번 벨기에 연방 정부와의 파트너십 구축으로 우리 중소·벤처기업의 유럽진출에 실질적이고 역동적인 협력 체계를 가동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창배 기자 goldwi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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