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물렀거라” 부산시민공원·송상현광장 쿨링포그 가동

2026-06-11 10:56:48 게재

체감온도 최대 5도 낮춰

9월까지 산책로 10곳 운영

부산시설공단이 이른 무더위에 대비해 부산시민공원과 송상현광장에 설치된 쿨링포그(Cooling Fog) 시스템 운영을 시작했다.

쿨링포그
부산시설공단이 이른 무더위에 대비해 부산시민공원과 송상현광장에 설치된 쿨링포그(Cooling Fog) 시스템 운영을 시작했다. 사진 부산시설공단 제공

부산시설공단은 시민들에게 쾌적한 여름철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폭염 피해를 줄이기 위해 6월부터 쿨링포그를 본격 가동한다고 11일 밝혔다. 쿨링포그는 시민공원과 송상현광장 주요 산책로 등 이용객이 많은 10곳에 설치됐다.

쿨링포그는 미세한 물입자를 안개 형태로 분사해 주변 온도를 약 3~5도 낮추는 시설이다. 물입자가 매우 작아 옷이나 피부가 젖지 않으면서도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공기 중 미세먼지와 오염물질을 흡착해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어 폭염 완화뿐 아니라 미세먼지 저감과 공기 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쿨링포그는 오는 9월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되며, 기상 상황에 따라 가동 시간이 조정된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올여름도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예상돼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공원과 광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조기 가동에 나섰다”며 “도심 속에서 시원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시설과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재우 기자 dolboc@naeil.com
곽재우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