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기술 담은 그래비티 PDRN 샴푸, 출시 3일 만에 완판
탈모방지 샴푸 관심 증가
KAIST 교원창업기업 폴리페놀팩토리의 헤어케어 브랜드 그래비티(grabity)가 새롭게 선보인 ‘그래비티 헤어 리커버리 PDRN 샴푸’가 출시 3일 만에 초도 물량을 모두 소진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폴리페놀팩토리는 8일 출시한 그래비티 PDRN 샴푸가 공식몰 판매 개시 이후 주문이 집중되며 사흘 만에 준비 물량이 완판됐다고 11일 밝혔다. 회사 측은 즉시 예약 판매 체제로 전환했으며 추가 생산 물량은 오는 15일부터 순차 배송할 예정이다.
이번 완판은 그래비티 브랜드가 이어온 흥행 기록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는 평가다. 그래비티는 2024년 국내 론칭 당시 초도 물량을 109시간 만에 판매한 데 이어 올리브영 온라인 입점 39분 만에 품절, 롯데홈쇼핑 ‘최유라쇼’ 방송 40분 동안 10억원 판매, 미국 아마존 완판 등 연이어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신제품은 KAIST 이해신 석좌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해양 미세조류 유래 PDRN(폴리뉴클레오타이드)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연어 유래 PDRN 중심 시장에서 벗어나 대량 배양이 가능한 해양 미세조류를 활용해 원료 경쟁력을 확보했다.
특히 수용성 성분인 PDRN이 물에 쉽게 씻겨 내려가는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폴리페놀의 접착 특성을 활용한 ‘코아세르베이트(Coacervate)’ 전달 기술을 적용했다. 회사는 이를 ‘Coacervate Adhesive PDRN™’으로 명명하고 상용화에 성공했다.
제품에는 고순도 PDRN Complex 100,000ppm이 함유됐으며, 기존 그래비티 샴푸의 핵심 기술인 LiftMax308™과 LiftMax615™도 함께 적용됐다. 이를 통해 모발 볼륨과 윤기, 두피 케어를 동시에 구현하도록 설계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공인 시험기관 인체 적용 시험 결과 2주 사용 후 세정 시 탈락 모발 수가 73.66% 감소했으며, 1회 사용만으로도 모발 뿌리 볼륨 43.02%, 두피 진정 68.04%, 모발 윤기 61.62%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또한 독일 더마테스트(Dermatest) 엑설런트 인증과 프랑스 EVE 비건 인증도 획득했다.
이해신 폴리페놀팩토리 대표이사 겸 KAIST 화학과 석좌교수는 “그래비티 PDRN 샴푸는 연구진이 직접 배양한 해양 미세조류 유래 PDRN을 헤어케어 제품으로 상용화한 첫 사례”라며 “동물 유래 원료에 의존하지 않으면서도 효능과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추구한 제품”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탈모 및 두피 케어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원료 기술과 과학적 검증을 앞세운 기능성 헤어케어 제품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40대 이상 소비자를 중심으로 노화에 따른 모발 고민이 커지면서 차별화된 기술력을 갖춘 프리미엄 헤어케어 제품 수요가 확대되는 추세다.
한편 폴리페놀팩토리는 KAIST 이해신 석좌교수 연구진이 설립한 교원창업기업으로, 그래비티 샴푸는 국내외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누적 판매 300만 병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