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이재민 임시주택 거주기간 1년 연장

2026-06-12 11:06:38 게재

경북도, 2085세대 주거안정 지원

냉방비·안전점검 강화로 생활 지원

경북도가 산불 피해 이재민의 주거 안정을 위해 임시조립주택 사용기간을 최대 1년 연장하고 폭염·장마 대비 지원도 강화한다.

경북도는 12일 산불 피해 이재민들이 임시조립주택에서 보다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사용기간을 최대 1년 연장하고 생활안정 지원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산불 피해 이재민 2531세대 가운데 현재 2085세대 3551명이 임시조립주택에 거주하고 있다. 안동·청송·영양·영덕은 사용기간을 2027년 상반기까지 연장했으며, 의성군도 오는 7월까지 연장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주택 복구 상황과 이재민 생활 여건을 고려해 거주기간 연장을 결정하고 안정적인 일상 회복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지난 4월 배수로 정비 등 34건의 생활 불편 개선 조치를 완료했으며, 행정안전부·산림청과 함께 우기·폭염 대비 안전점검도 실시했다. 이달 초 냉방기 점검을 마쳤고, 세대별 월 최대 40만원의 전기요금을 지원해 냉방기 사용 부담을 줄이고 있다.

김종수 경북도 안전행정실장은 “산불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세심하게 살피고 있다”며 “정주 여건과 향후 생활계획 등을 고려해 이재민들이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끝까지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원호 기자 os@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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