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부터 28일까지 ‘서울제대로도서전’

2026-06-16 15:23:25 게재

25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용산구 노들섬 노들라운지에서 ‘서울제대로도서전’이 열린다. 출판사와 작가 서점 독자단체 등 51개 팀이 참여하는 도서전이다.

서울제대로도서전을 주최하는 ‘서울국제도서전의 공공성 회복을 촉구하는 출판인 모임’에 따르면 이 도서전은 ‘제1회로 마지막이기를 바라는’ 도서전이다. 서울제대로도서전은 최근 출판계에서 논의되는 서울국제도서전의 공공성 회복에 대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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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도서전은 1954년부터 비영리법인인 대한출판문화협회가 주최,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예산을 지원해 왔다. 그러던 중 정부 지원이 끊긴 가운데 2024년 주식회사 서울국제도서전이 설립돼 도서전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도서전의 공공성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제대로도서전은 참가 단체들이 동일한 규모의 부스로 참여하며 독자와 창작자가 직접 만나 소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장에서는 책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책 볼 사람 모여라!’는 현장에서 책을 구입한 독자가 직접 종을 울리고 다른 관람객들과 함께 책을 낭독하는 행사다. 행사에 사용되는 ‘낭독의 종’은 아동문학가 고 권정생 선생이 생전에 살았던 집 마당의 나뭇가지로 제작돼 의미를 더한다.

또 어린이와 청소년, 교사, 독서모임, 도서관 관계자 등이 참여해 독서 경험을 나누는 ‘우리 책 쫌 놉니다!’, 출판사 편집자와 디자이너, 작가들이 책 제작 과정을 소개하는 ‘우리 책 이렇게 만들었어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특강도 준비됐다. 차부미 작가는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 비주얼 아이덴티티 작업 경험을 소개하고, 사적인서점 대표인 정지혜 작가는 독서와 책 처방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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