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동행카드·K패스 통합한다

2026-06-17 13:00:01 게재

서울시·정부 협력

혼선 줄이고 효율↑

서울시 대중교통 정액권 기후동행카드와 정부 K패스가 통합 운영된다. 시는 17일 기동카와 모두의 카드(구 K패스)를 통합한 새로운 교통카드 서비스 ‘기후동행카드 플러스’가 다음달 1일부터 실시된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비슷한 목적과 기능을 가진 두 제도를 하나로 통합해 시민들 혼란을 줄이고 불필요한 행정 낭비를 최소화하는 등 보다 효율적 운영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 대중교통 정액권 기후동행카드와 정부의 K패스가 통합한 기후동행카드 플러스(모두의 카드)가 탄생한다. 사진 서울시 제공

새롭게 출발하는 기후동행카드 플러스는 정부의 모두의 카드(올해 1월 출시) 기반에 서울시의 기후동행카드 혜택을 결합한 업그레이드된 통합 교통카드 서비스다.

두 서비스 통합으로 서울시민은 전국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되고 타 시·도 시민들도 정액권을 구입하면 서울 내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이용자의 교통비 이용 규모와 이용 패턴에 따라 환급형과 정액형 가운데 유리한 방식을 자동 적용하기로 했다. 기존 기후서울 시민 입장에선 기존 기후동행카드 보다 선택 폭이 넓어지고 혜택이 강화된다.

월 대중교통 이용금액이 6만2000원 미만인 경우 모두의 카드 방식이 적용돼 이용금액의 20%를 기본 환급받고 청년·청소년·다자녀가구·저소득층은 최대 53.3%까지 환급 받을 수 있다. 월 이용금액이 6만2000원 이상이면 기존 기동카와 동일하게 추가 부담없이 서울시내에서 무제한 이용이 가능하다.

서울시 대중교통 정액권 기후동행카드와 정부의 K패스가 통합한 기후동행카드 플러스(모두의 카드)가 탄생한다. 사진 서울시 제공

또 광역버스·광역철도 등 요금이 약 3000원대인 광역교통수단을 자주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해 월 10만원 짜리 ‘플러스 정액원’을 운영하기로 했다.

아울러 새 카드 이용자에게는 따릉이 할인과 서울달, 서울식물원, 서울대공원 등 기존 기동카 이용자에게 제공되던 서울시 문화·여가시설 할인 혜택도 그대로 유지될 예정이다. 청년 할인대상도 K-패스 누리집 인증을 거쳐 만 35~39세 청년과 제대군인(만 42세 이하)까지 확대 방안을 검토 중이다.

다만 기존 기동카 이용자는 카드를 새로 발급받아야 한다. 현재 모두의 카드(K패스)를 이용 중인 시민은 별도 추가 발급없이 자동적으로 플러스 카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서울시 고유가 대응 정책인 3만원 페이백은 6월 충전분까지만 적용된다. 정액형 요금 50% 할인 등 모두의 카드 관련 혜택은 9월까지 운영된다.

이제형 기자 brother@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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