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국제선 유류할증료 20% 내린다
2026-06-17 13:00:01 게재
싱가포르항공유 17.5% ↓
뉴욕왕복 21만원 인하
중동전쟁 여파로 치솟던 국제유가가 하락세로 안정되면서 다음 달 국제선 항공권에 부과되는 유류할증료가 20% 이상 낮아진다.
1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7월 발권 기준 국제선 항공권에는 유류할증료 19단계가 적용된다. 이달 적용됐던 27단계보다 8계단 내려간 수준이다.
7월 유류할증료 산정기준(5월 16일~6월 15일) 싱가포르항공유 평균값(MOPS)이 갤런당 338.3센트(배럴당 142달러)로 한 달 전보다 17.5% 하락한데 따른 것이다.
항공유 가격은 2개월 전(갤런당 511.21센트)과 비교하면 33.8% 하락했다. 유류할증료는 중동전쟁 여파로 5월 발권 기준 최고 단계인 33단계까지 올라갔다가 2개월 연속 내려갔다.
대한항공은 7월 편도 기준 유류할증료를 최소 4만6400원에서 최대 34만4000원을 부과할 계획이다.
최저 구간 편도 기준 유류할증료는 이달보다 1만5100원(24.6%) 내려가고, 최고 구간은 10만7500원(23.8%) 각각 인하된 금액이다. 왕복 기준으로는 최소 3만200원, 최대 21만5000원(뉴욕 노선 등)이 절감된다.
아시아나항공도 편도 기준 최저 구간은 6만8000원에서 4만8500원으로 1만9500원(28.7%) 낮아진다. 최고 구간은 38만2800원에서 27만5800원으로 10만7000원(27.9%) 내린다.
항공업계는 할증료 하락으로 항공 수요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