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금전적 보상 검토”… 주관사 묵묵부답
2026-06-17 13:00:03 게재
미래에셋증권이 스페이스X 공모주 배정 무산 사태와 관련해 공식 사과하고, 금전적 보상을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최근 스페이스X 공모주 청약에 참여했던 전문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청약증거금 환불 절차를 마무리하고 후속 보상 방안을 검토 중이다.
지난 15일 미래에셋증권 각자대표인 김미섭·허선호 부회장은 문자 메시지를 통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S-1)에 인수단으로 포함돼 국내 고객께 청약 물량을 제공할 수 있는 정당한 자격과 요건을 갖추고 이번 청약을 진행했다”며 “마지막까지 물량 확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지만, 미국 대표 주관사의 재량에 의한 최종 결정으로 인해 물량이 배정되지 않는 상황이 발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결정에 대한 상세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으며, 추가적으로 확인되는 내용과 금전적 보상을 포함한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한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해 신속하게 안내해 드리겠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청약 자금이 묶여 있던 기간에 대한 지연 이자 보상과 환차손 등에 대한 법적 문제를 살펴보고 있다”며 “투자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상장을 불과 몇 시간 앞두고 미래에셋증권 측에 최종 판매 물량이 없다고 통보한 대표 주관사 골드만삭스는 아직까지 공식적인 답변을 하지 않고 있다.
김영숙 기자 kys@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