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 이어 탄산감…‘펩시의 역습 2’
2026-06-17 13:00:07 게재
특수공법 엑스트라피즈
당류·칼로리 30% 낮춰
롯데칠성음료가 “탄산감을 한층 강화한 ‘펩시 엑스트라 피즈’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풍부한 탄산과 청량감을 선호하는 소비자층을 겨냥했다. 마시는 순간 느껴지는 짜릿하고 오래 지속되는 탄산감으로 차별화하겠다는 설명이다.
국내 콜라시장 점유율 2위인 펩시가 또 한번 역습카드를 꺼낸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펩시는 앞서 ‘펩시 제로 슈거 라임’을 메가히트(초대형인기작) 시키며 국내 ‘제로콜라’시장 점유율을 47%~50% 수준까지 끌어올렸다. 콜라 전체시장에선 코카콜라(LG생활건강 위탁생산, 70% 점유율)에 밀리고 있지만 제로콜라 영역에선 다소 우위에 있기 때문이다.
여세를 몰아 탄산감으로 점유율을 더 늘리겠다는 전략이 아니냐는 얘기다.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펩시 엑스트라 피즈’는 탄산 기포를 미세하게 형성시켜 탄산감이 오래 지속하는 특수공법을 적용했다. 기존 펩시 특유 상쾌함은 그대로 살리고 탄산 함량을 한층 높인 제품으로 개봉하는 순간부터 마시는 마지막 한모금까지 짜릿한 탄산감을 오래 느낄수 있다.
또 기존 펩시 오리지널 대비 당류와 칼로리를 약 30% 낮췄다. 맛과 청량감, 칼로리 균형까지 모두 고려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탄산 본연의 짜릿함을 선호하면서도 가벼운 칼로리를 원하는 소비자 요구를 반영해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